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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 필요성

에너지 효율 필요성 증가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적 소비문화의 확산을 위해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있는 서울시민들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환경파괴범', '온실가스 주범'이라는 오명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나라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9위를 기록할 만큼 지구온난화의 속도가 빠르다. 지난해 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한반도 기온상승폭을 2°C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05~2010년 대비 무려 3배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이 요구된다. 문제는 현재 상태로 이 같은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점이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온실가스 저감 수단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화석연료의 사용량 자체를 줄여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석유는 편리함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친숙하면서도 필수적인 에너지원 중 하나다. 반면 석탄이나 천연가스 등 다른 화석연료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대중으로부터 멀어지게 됐다. 그러나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과 기술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더 이상 탄소배출원이 아닌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서 그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 ◆원유·석탄보다 온실가스 적지만 안정적 수급 어려워 최근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부생가스, 바이오메스 등의 형태로 공급되는 천연가스가 청정에너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LNG는 주로 도시가스 사업자의 배관망을 통해서 가정 및 산업체에 공급된다. 천연가스는 원유나 석탄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국제적으로 청정에너지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매장량 또한 풍부해 향후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또 국내 산업발전에 따라 연간 60만톤 이상의 수요량이 발생하고 있어 원료수급도 안정적이다. 다만 미국